
많은 분들이 본업 이외에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실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호스트님은 본업과 공부, 본인 소유의 물건을 관리하는 와중에 단기임대를 통해 추가 수익까지 내고 있다고 해요.
최소한의 돈과 시간으로 만족스러운 추가 수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단(가명) 호스트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김단(가명) 호스트의 솔직한 인터뷰
1. 배경과 동기

Q. 원래 전월세로 부동산 임대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임대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원래 20대 때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모텔 같은 숙박업에 관심이 많았고요. 그래서 12년 전쯤에 직접 에어비앤비를 운영했고, 이후 고시원도 잠시 운영했었어요. 부동산 관련해서 다양하게 테스트를 해봤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소유하고 있는 원룸 건물은 전세로 내놓고, 별도로 6개의 집을 구해서 단기임대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단기임대를 하기로 결심하셨나요?
요즘 워낙 불경기니까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좀 얻고 싶었는데, 장사를 한다고 치더라도 자본금이 몇 억씩 필요하고, 제가 계속 신경 쓰면서 묶여 있어야 하잖아요? 저는 기존에 있던 전월세 원룸도 관리해야 하고, 본업이랑 다른 재테크, 공부까지 할 게 많다 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단기임대를 알게 된 거죠.


Q. 삼삼엠투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유튜브에서 광고를 봤어요. 삼삼엠투 호스트 분의 인터뷰였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본업을 하면서 단기임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삼삼엠투 서비스 자체에 대한 신뢰감도 생기고, 부담 없이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테스트 삼아 단기임대를 시작하게 됐죠.
2. 단기임대 준비와 장점

Q. 삼삼엠투를 통해 단기임대를 준비할 때, 기존 전월세와 달랐던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인테리어 측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대단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 차별화될 수 있는 콘셉트를 잡으려고 했어요.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제 취향이 담긴 명품 콘셉트로 구성된 곳이고, 다른 곳은 휴양지 콘셉트의 라탄 인테리어로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Q. 그럼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비용이 좀 들었겠어요.
그렇지는 않아요. 원룸 기준으로 한 20만 원 정도 들었던 같은데, 중고거래 플랫폼을 잘 활용해서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었어요. 제가 원하는 품목의 키워드 알림 설정을 해놔서 싸게 나오거나, 나눔이 나오면 바로 잡으려고 했고, 침대처럼 큰 가구들은 라보를 불러서 옮기고는 했어요.

Q. 전월세와 단기임대를 함께 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바쁜 와중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사실, 오늘 인터뷰 하기 전에 퇴실하신 분이 계셔서 아까 청소했는데 20분 밖에 안 걸렸거든요. 만약에 제가 바쁘거나, 방 상태가 많이 지저분할 때는 청소 대행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단기임대를 10개까지 늘리고 싶지만 제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다른 일들이 있어서 못 늘리고 있죠.
Q. 반대로, 이러한 방식의 단점은 없나요?
아무래도 고객(임차인)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응대도 계속해줘야 한다는 점이죠. 그리고 계속 바뀌는 것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격을 올려놓고 냅두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바꾸거든요. 한 달 이상 장기 계약이 성사되면 가격을 좀 올린다거나, 혹은 계약과 계약 사이에 애매하게 남아있는 일주일이 있다면 가격을 내린다든가, 이런 방식으로 유연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가끔은 또 다른 단기임대 방들은 어떤지 보면서 계산을 하는 편이에요.
3. 수익과 가격 정책

Q. 전월세만 할 때와 단기임대를 함께 했을 때, 평균 수익률이나 현금 흐름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물론,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애초에 저는 단기임대하는 것에 있어서 큰 욕심을 내지 않았거든요. 방 1개당 월 50만 원씩만 남기자라고 생각했고, 현재 여섯 곳에서 단기임대를 하고 있으니 매월 평균적으로 300만 원 정도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고 있어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갖고 있는 것을 안 까먹는 게 더 중요한데, 단기임대는 최소한의 돈과 시간 투자로 이 정도 수익을 벌 수 있으니 만족스럽죠.
Q. 이처럼 수익을 잘 내려면, 임대료 설정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설정하시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방 1개당 50만 원씩만 남기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딱 그 정도만 남을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해요. 그리고 제 단기임대 집이 있는 동네의 다른 단기임대 물건의 가격을 보면서 제가 만 원이라도 더 싸게 내놓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임대료를 설정하고 있죠.
4. 앞으로의 계획

Q. 앞으로도 전월세와 단기임대를 함께 하는 방식으로 계속 가실 건지, 단기임대 비중을 더 늘릴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면 단기임대를 더 늘리고 싶어요. 전월세는 기존처럼 원룸 건물만 하고, 시간 투자 대비 더 나은 단기임대를 많이 할수록 좋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만약 원룸을 갖고 계신 임대인 분이라면 안정적으로 절반은 기존처럼 전월세를 받으시고, 나머지 절반은 단기임대 해보라고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수익이 확실히 올라가니까요.
Q. 단기임대를 고려중인 임대인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단기임대에 대한 테스트 과정이 있었는데, 일단 테스트를 해보고 결과가 괜찮다고 판단되면 하나씩 늘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다른 사업이나 부업에 비해서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지도, 손실 걱정이 크지 않거든요. 이기적인 마음을 없애고, 좀 베풀어 준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돈을 벌게 되는 것 같아요. 모든 장사가 그렇잖아요? 깔끔하게 꾸며서 올리고, 지속해서 임대료 모니터링 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잘 될 거예요.

*본 콘텐츠의 내용은 2025년 7월 1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